교통안전시설제조업체인 ㈜세원리테크(대표 이승주. 인천 남동구 구월동)는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도를 다닐수 있는 친환경 안전유도블록<사진.시공된 모습>을 개발, 생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명특허와 친환경인증(GR. 지경부산하 기술표준원)을 획득한 이 제품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활용제품으로서 폐기처분해도 100% 재활용이 가능해 자원활용을 극대회했으며 보도블록내에 설치한 특수공(구멍)을 통해 빗물이 스며들도록 해 지하수고갈에 따른 지반침하 및 생태계파괴를 예방한 것이 특징다.

또한 신축성과 내구성이 탁월하며 결빙 및 미끄럼을 방지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콘크리트 보도블록에 비해 균열 및 파손과 탈색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승주 대표는 “폐비닐을 재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생산원가를 절감할수 있고 블록을 폐기해도 100% 재활용이 가능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신축성이 있고 장애인이 느끼는 촉감이 탁월한데다 표면재에 특수고무재질을 첨가해 미끄럼을 방지했다 ”고 강조했다.

표면재(PP신재)와 충진재(폐합성수지), 보강재(폐합성수지)의 압축성형으로 이뤄진 이 제품의 핵심기술은 표면재와 충진재의 이격방지를 위해 5개의 보스(기둥)와 여러개의 리브(연결고리) 및 보강재블럭의 5개의 구멍을 통해 용융된 폐합성수지의 충진으로 결합력을 향상시킨 것.

조달청 공급 물자로 등록된 이 제품은 보행동선의 분기점과 대기점, 목적지점을 표시한 정지형(점형) 블록과 목적방향을 알려주는 유도형(선형)블록 등 두가지. 연간 2000톤의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4층 규모의 디자인연구소도 준공한 이 회사는 이 제품 개발 생산을 계기로 연간 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