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0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비가 오겠고 강원도 동해안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중부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북부에는 최고 12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커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과 대구의 낮 기온은 29도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된다. 장맛비가 내린 이후에는 잠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 지방은 강한 바람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중부 모든 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높아지겠고 그밖의 바다는 0.5~2.5m로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