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 전환…삼성전자 5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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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P 하락 1836
시총 상위주 낙폭 커
시총 상위주 낙폭 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코스피지수가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6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대형주들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내리며 지난 2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22.07포인트(1.19%) 내린 1836.13으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1875.49까지 올랐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6월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에 크게 못 미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들이 실망스럽게 발표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3차 양적완화(QE3) 시행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마땅한 상승 요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3345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개인은 245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3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물이 몰린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3.01% 떨어진 112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만족시키지 못한 데다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라 3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아차(-1.63%) LG화학(-2.07%) SK이노베이션(-3.40%) 삼성물산(-2.93%) 등이 크게 내렸다. 반면 NHN(2.33%) SK텔레콤(3.54%) KT(1.63%) 아모레퍼시픽(1.04%) 등 경기방어주들은 돋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98포인트(0.40%) 하락한 495.2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관이 지난달 19일 이후 줄곧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이다. 서울반도체(1.39%) 파라다이스(3.23%) 위메이드(2.23%) 등이 올랐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9일 코스피지수는 22.07포인트(1.19%) 내린 1836.13으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1875.49까지 올랐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6월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에 크게 못 미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들이 실망스럽게 발표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3차 양적완화(QE3) 시행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마땅한 상승 요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3345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개인은 245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3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물이 몰린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3.01% 떨어진 112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만족시키지 못한 데다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라 3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아차(-1.63%) LG화학(-2.07%) SK이노베이션(-3.40%) 삼성물산(-2.93%) 등이 크게 내렸다. 반면 NHN(2.33%) SK텔레콤(3.54%) KT(1.63%) 아모레퍼시픽(1.04%) 등 경기방어주들은 돋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98포인트(0.40%) 하락한 495.2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관이 지난달 19일 이후 줄곧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이다. 서울반도체(1.39%) 파라다이스(3.23%) 위메이드(2.23%) 등이 올랐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