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 이상 급락하면서 1830선으로 밀려난 9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응에 애를 먹었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강남구청지점장은 이날 유일하게 1% 가까이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누적손실률을 14%대로 줄였다.

구 지점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면서 수익률을 만회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그는 장 초반부터 티씨케이(-2.90%)를 추가 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늘리는 한편 삼성물산(-2.93%)을 신규 편입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또 보유하고 있던 게임빌(2.02%)도 전량 매도하며 수익을 확정지으려고 했지만 체결되지는 않았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보유 종목들을 잘 지키면서 수익률을 소폭 개선시켰다. 누적손실률은 1%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최 대리의 보유 종목 가운데 엠케이전자(3.97%) KPX케미칼(2.06%) 등이 상승했지만 주력 종목인 STS반도체(-2.69%)가 빠진 탓에 수익률 개선폭이 크지 않았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던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이날 2% 수준의 손실을 입으며 주춤거렸다.

김 팀장은 파미셀(-2.18%)을 전량 매도하며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로체시스템즈(-2.93%)를 일부 매도해 100만원가량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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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