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美 고용지표 실망에 동반 약세…日 0.84%↓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1포인트(0.84%) 내린 8944.94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 주말 세계 주요 증시들이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일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8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만명을 밑돈 수치다. 민간부문 취업자 수도 8만4000명으로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 5월 기계수주가 전월대비 14.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개월만에 감소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2.6% 감소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62.6% 하락한 2151억엔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야마시타 토모미 신킨 에셋 매니지먼트 선임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계수주가 부진하게 나타나는 등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계수주가 감소하면서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코마츠(Komatsu)가 3.3%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일본 소매 유통업체인 다이에이(Daiei)도 1분기 영업손실 발표 이후에 7.6%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3% 내린 2209.59에, 대만 가권지수는 0.59% 하락한 7325.23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1% 떨어진 1만9679.25를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0.95% 하락한 1840.47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
9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1포인트(0.84%) 내린 8944.94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 주말 세계 주요 증시들이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일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8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만명을 밑돈 수치다. 민간부문 취업자 수도 8만4000명으로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 5월 기계수주가 전월대비 14.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개월만에 감소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2.6% 감소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62.6% 하락한 2151억엔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야마시타 토모미 신킨 에셋 매니지먼트 선임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계수주가 부진하게 나타나는 등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계수주가 감소하면서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코마츠(Komatsu)가 3.3%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일본 소매 유통업체인 다이에이(Daiei)도 1분기 영업손실 발표 이후에 7.6%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3% 내린 2209.59에, 대만 가권지수는 0.59% 하락한 7325.23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1% 떨어진 1만9679.25를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0.95% 하락한 1840.47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