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000원 안 넘는 잔돈은 카드에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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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9일부터 전 점포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결제 시 1000원 미만 거스름돈을 이마트포인트카드에 충전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잔돈을 이마트포인트카드에 쌓으면 유효기간 없는 선불카드형 충전금 형태로 적립돼 다음날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또 해당 금액의 0.5%를 신세계포인트로 추가 적립해 준다. 한우석 이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매장에선 동전 조달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들은 무거운 동전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없앨 수 있어 쇼핑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이런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자사의 포인트카드 사업을 빠르게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이마트는 올 3월 독자적인 멤버십 서비스인 이마트포인트카드를 출시하고, KT 계열의 비씨카드와 손을 잡았다. 기존 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SK와 제휴해 제공해 온 OK캐쉬백 적립 서비스는 다음달 중단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잔돈 교환 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부가서비스와 제휴업체를 늘려서 자체 멤버십 서비스를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2008년 8월 1000원 미만 잔돈을 롯데멤버스포인트로 결제하는 ‘포인트 투 코인’ 서비스를 도입, 3년9개월 간 동전 사용량을 8200만개 이상 줄이기도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잔돈을 이마트포인트카드에 쌓으면 유효기간 없는 선불카드형 충전금 형태로 적립돼 다음날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또 해당 금액의 0.5%를 신세계포인트로 추가 적립해 준다. 한우석 이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매장에선 동전 조달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들은 무거운 동전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없앨 수 있어 쇼핑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이런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자사의 포인트카드 사업을 빠르게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이마트는 올 3월 독자적인 멤버십 서비스인 이마트포인트카드를 출시하고, KT 계열의 비씨카드와 손을 잡았다. 기존 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SK와 제휴해 제공해 온 OK캐쉬백 적립 서비스는 다음달 중단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잔돈 교환 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부가서비스와 제휴업체를 늘려서 자체 멤버십 서비스를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2008년 8월 1000원 미만 잔돈을 롯데멤버스포인트로 결제하는 ‘포인트 투 코인’ 서비스를 도입, 3년9개월 간 동전 사용량을 8200만개 이상 줄이기도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