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인 은퇴기를 맞았습니다. 일을 그만두기엔 너무 젊은데다 준비되지 않은 노후도 걱정입니다. 정부가 이에 대비해 일자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법 제정에 들어갑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베이비붐 세대의 일자리 확대와 사회참여 촉진방안 등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5개분야 35개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50세 이상 장년 근로자에게 근로시간 단축청구권을 주고, 임금을 줄이는 대신 현재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일자리에 청년 등 신규인력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고용지원금을 지급하고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금 지급요건도 완화시켜 기업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년퇴직과 경영상 해고 같은 비자발적 사유로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장년 근로자에게 대기업은 컨설팅이나 교육 등 전직에 필요한 지원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성공적 창업을 위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베이비붐 세대가 창업할 때 업종과 지역별 과밀도 등 정보가 담긴 상권정보시스템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전문방송 yes-TV와 연계해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창의적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는 장년층에게는 10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이 지원됩니다. 전반적인 노후설계 지원을 위해 정부는 생애전환기 노후설계교육을 이수하도록 유도하고 특히 대출을 받는 등 재무 위험도가 높은 계층은 사전에 노후설계교육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논의가 끝난 후 이명박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는 자신을 돌볼 시간도 없이 달려온 세대"라며 "정부가 세밀하고 섬세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다시한 번 강조했습니다. 또 베이비붐 세대 은퇴 대비뿐 아니라 장수시대, 고령화시대 전반에 대해서도 치밀하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캐나다 `엽기` 살인사건, 그 후… ㆍ한방에 사라진 건물 `시리아 어쩌나`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 - 에콰도르 대형화재, 美 말하는 소변기 방취제, 中 쓰촨성 산사태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노출녀, 오인혜 드레스로 스튜디오 발칵 `내 눈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