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분기 영업익 7분기만에 흑전 예상-신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전망이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740억원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3분기에는 아이패드3, 편광방식 3D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3390억원을 기록, 7분기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속에서 LG디스플레이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소 연구원은 "1999년부터 시작된 액정표시장치(LCD) 산업 치킨게임과 서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LCD TV 수요 정체로 해외 업체들은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등 도태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소재부터 세트까지 수직 계열화된 한국 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2008년 10월 금융위기 절정기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까지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 0.7배는 합리적이지 않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740억원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3분기에는 아이패드3, 편광방식 3D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3390억원을 기록, 7분기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속에서 LG디스플레이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소 연구원은 "1999년부터 시작된 액정표시장치(LCD) 산업 치킨게임과 서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LCD TV 수요 정체로 해외 업체들은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등 도태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소재부터 세트까지 수직 계열화된 한국 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2008년 10월 금융위기 절정기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까지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 0.7배는 합리적이지 않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