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7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다만 지수가 반등 기조를 이어가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그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이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10억원이 순유입됐다. 하지만 전 거래일에 4102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온 것에 비해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4억원이 빠져나가 이틀째 자금 이탈세가 이어졌다.

혼합형 펀드로 70억원이 들어왔지만 채권형 펀드와 단기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각각 1890억원, 410억원이 빠져나가 펀드 전체로는 1090억원 감소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설정원본+평가금액)은 84조3690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90억원 증가했고,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도 293조9420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400억원 늘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