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

5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제조업 수주가 석달 만에 증가세로 전화한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83% 상승한 5687.73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96% 오른 3271.20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1.26% 뛴 6578.21로 거래를 끝냈다.

네우에 아르가우어 뱅크의 콘스탄틴 가이언티로글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증시가 차분한 시기에 진입한 것으로 여겨진다” 며 “전일 미 경기 지표 실망감을 턴데다 별다른 악재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 분위기가 당분간 시장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