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 등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6.12포인트(0.40%) 오른 9102.71에 오전장을 마쳤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 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발표된 미국 공장주문실적은 석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요 자동차업체의 판매 실적도 개선됐다. 오는 5일 열리는 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책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시 히로이치 SMBC 증권 매니저는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01% 오른 19783.48에, 한국 코스피지수는 0.31% 상승한 1873.62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내린 2227.94를 기록 중이고, 대만 가권지수는 0.23% 하락한 7401.64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