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에어컨브랜드 ‘휘센’을 발표한 LG전자는 첨단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의 신제품 ‘휘센 손연재 스페셜’은 감성적인 디자인과 건강한 바람이 나오는 ‘매직 윈도우’를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 LG 휘센의 디자인 컨셉트인 ‘창(窓)’을 바탕으로 알프스산 중턱 산장에 있는 동그란 창을 연상시키는 ‘매직 윈도우’를 만들었다”며 “깊은 숲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오는 듯한 만족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휘센 손연재 스페셜은 국내에서 가장 얇은 250㎜ 슈퍼슬림 디자인으로 에어컨이 차지하는 면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2X쿨링시스템 기술’로 강력한 냉방을 제공하고 좌우로 회전하는 ‘매직 윈도우’로 구석구석 시원한 바람을 제공한다. 200만개의 이온을 방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 이오나이저를 적용했다. 집안에 있는 유해세균과 박테리아를 99.9%까지 제거해 숲 속에 있는 것과 같은 깨끗한 냉방을 구현한다.

쾌적한 냉방을 제공하는 숲속바람기능은 20여가지의 공기 흐름을 조절한다. 인공적인 바람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설악산에서 직접 채취한 바람을 적용했다.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친환경 고효율 슈퍼 인버터기술도 채택했다. 연간 전기료가 6만7000원으로 냉방면적 58.5㎡(18평)형 모델 가운데 가장 싸다.

올해 초 휘센은 세계 최초 ‘리얼 4D 입체냉방’ 에어컨을 앞세워 진화된 에어컨 냉방 기술을 선보였다. 새로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에어컨과 제습기, 제균기 등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기료는 낮추고 냉방 능력은 높인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이 탑재됐다. 설악산 바람과 자연향기를 담은 ‘숲속모드’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동작인식 리모컨 등 편리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무료견적서비스인 ‘Mr. 휘센’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집으로 직접 찾아가 소비자 가정에 적합한 에어컨을 추천해준다. 배관 설치 등 추가 비용에 대한 견적을 무료로 내주고 제품 설명도 해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