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생산업체인 마니커가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최근 결정한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화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11분 현재 마니커는 전날 대비 8.04% 하락한 9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는 이틀전이 27일 211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2500만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의 예정 발행가격은 844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21일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