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엘피다 인수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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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일본의 D램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 메모리의 최종 인수 기업으로 확정됐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엘피다 메모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인수 금액은 약 2000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엘피다는 오는 8월21일까지 도쿄 지방법원에 회사 재생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모바일용 D램을 증산하기 위해 히로시마 공장에 약 10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수액과 합치면 지원 총액은 3000억 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6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엘피다의 공장과 기술 자산을 심사해왔다. 금융기관이나 리스회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계·설비·기기 등의 임대업을 하는 회사), 거액 채권자들과 만나 채권 포기액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인수로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세계2위 D램 반도체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마이크론의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은 11.63%로 4위다. 엘피다(13.14%)를 인수할 경우 SK하이닉스(22.9%)의 점유율을 추월하게 된다.
엘피다메모리는 1999년 히타치제작소와 NEC의 D램사업부가 통합해 NEC 히타치 메모리로 설립됐다. 2002년엔 미쓰비시전기의 D램사업부가 합류했다. 일본의 유일한 D램 반도체 업체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대만, 미국 기업과 경쟁해왔다.
2009년 일본 정부가 공적자금 300억 엔을 투입해 재건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D램 가격이 급락하고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돼 올 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엘피다 메모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인수 금액은 약 2000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엘피다는 오는 8월21일까지 도쿄 지방법원에 회사 재생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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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은 지난달 6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엘피다의 공장과 기술 자산을 심사해왔다. 금융기관이나 리스회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계·설비·기기 등의 임대업을 하는 회사), 거액 채권자들과 만나 채권 포기액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인수로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세계2위 D램 반도체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마이크론의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은 11.63%로 4위다. 엘피다(13.14%)를 인수할 경우 SK하이닉스(22.9%)의 점유율을 추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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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일본 정부가 공적자금 300억 엔을 투입해 재건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D램 가격이 급락하고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돼 올 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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