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현금 흐름' 재테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선정 상반기 우수도서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 고영태 옮김 / 흐름출판 / 320쪽/1만5000원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 고영태 옮김 / 흐름출판 / 320쪽/1만5000원
미국에서 살고 있는 나는 1989년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임대율이 높은, 침실 2개짜리 아파트를 협상 끝에 매입했다. 월세를 받고 각종 비용과 주택담보 대출 이자를 지불하니 한 달에 25달러의 현금흐름(수입)이 생겼다.
우리 부부는 다시 목표를 세웠다. 1년에 2채씩, 10년 안에 20채의 임대아파트를 보유한다는 것이었다. 18개월 만에 21채를 보유해 목표를 앞당겨 이뤘다. 1991년 월 2300달러의 현금흐름을 확보했다.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는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행하는 재테크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앞으로 10년은 세계 역사상 가장 변화무쌍한 10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미국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달러화는 쓸모없는 종잇조각이 되는 등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 경제 체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2007년부터 금융위기를 겪었던 미국은 2010년 빈곤층이 15% 증가했다. 400만명의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했다는 의미다. 유럽 재정위기가 가세하며 앞으로 10년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난해질 것이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달러화를 마구 찍어낸 결과, 상상을 초월하는 인플레이션이 다가올 공산이 크다. 예전처럼 빚 안 지고 저축만 해서는 결코 부자가 되지 못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많은 부자들이 탄생하는 이유는 훌륭한 자산을 헐값에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살렸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저자는 퇴직연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종이돈을 진짜 자산으로 바꾸라고 조언한다. 진짜 자산이란 가치를 보유하고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산이다.
구체적인 방법을 지식 세금 부채 위험 보상 등 다섯 가지로 조언한다. 지식 편에서는 어떻게 투자해야 더 이상 부자들의 음모에 당하지 않는지 알려준다. 많이 벌면서 합법적으로 세금을 더 적게 내는 길도 가르쳐준다. 부채는 나쁜 것만이 아니라 자산을 사들이는 좋은 방법임을 제시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우리 부부는 다시 목표를 세웠다. 1년에 2채씩, 10년 안에 20채의 임대아파트를 보유한다는 것이었다. 18개월 만에 21채를 보유해 목표를 앞당겨 이뤘다. 1991년 월 2300달러의 현금흐름을 확보했다.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는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행하는 재테크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앞으로 10년은 세계 역사상 가장 변화무쌍한 10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미국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달러화는 쓸모없는 종잇조각이 되는 등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 경제 체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2007년부터 금융위기를 겪었던 미국은 2010년 빈곤층이 15% 증가했다. 400만명의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했다는 의미다. 유럽 재정위기가 가세하며 앞으로 10년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난해질 것이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달러화를 마구 찍어낸 결과, 상상을 초월하는 인플레이션이 다가올 공산이 크다. 예전처럼 빚 안 지고 저축만 해서는 결코 부자가 되지 못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많은 부자들이 탄생하는 이유는 훌륭한 자산을 헐값에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살렸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저자는 퇴직연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종이돈을 진짜 자산으로 바꾸라고 조언한다. 진짜 자산이란 가치를 보유하고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산이다.
구체적인 방법을 지식 세금 부채 위험 보상 등 다섯 가지로 조언한다. 지식 편에서는 어떻게 투자해야 더 이상 부자들의 음모에 당하지 않는지 알려준다. 많이 벌면서 합법적으로 세금을 더 적게 내는 길도 가르쳐준다. 부채는 나쁜 것만이 아니라 자산을 사들이는 좋은 방법임을 제시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