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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분석]'양날의 칼' 항공사 국내요금 인상…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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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8년 만에 국내선 운임을 인상하면서 경쟁사들도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운임 인상 결정이 국제 유가 하락과 맞물리면서 향후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8일부터 국내선 일반석 운임을 평균 9.9% 인상할 계획이다. 국내선 운임인상은 2004년 7월 이후 8년만이다. 평균 인상률은 주중 6%, 주말 12%, 주말 할증·성수기 15%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항공사의 국내선은 영업적자폭이 구조적으로 클 수 밖에 없었다"며 "적자 누적이 심한 다른 항공사의 국내선 운임 역시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국내선 요금 인상으로 대한항공의 연간 매출액은 500억원, 영업이익은 450억~490억원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심 연구원은 "다른 항공사의 국내선 운임 인상도 예상되기 때문에 수요 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은 온라인 비중이 9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운임 인상에 따른 변동비 증가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아시아나항공 등 경쟁사들도 뒤따라 운임을 인상할 경우 전체적인 수요 감소는 미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운임 인상 부분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은 아직 없다"�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국내선 운임 인상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수는 있지만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항공사들의 국내선 매출 비중 자체가 작은 편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매출 중 국내선 비중(순액기준)은 각각 4.5%, 7.8%수준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선 운임의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늘더라도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KTX 등 다른 운송 수단과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선 수요가 늘어난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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