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삼성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탭 10.1’을 당분간 팔 수 없게 됐다.
2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법원은 ‘애플 아이패드 디자인을 베낀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시켜 달라’는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26일(현지시간) 받아들였다. 삼성전자는 특허 침해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미국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 갤럭시탭 10.1은 미국에서 지난해 6월8일부터 팔기 시작한 제품이다.
루시 고 판사는 결정문에서 “소송이 끝나기 전에 삼성전자가 제품 판매를 하지 못하면 피해를 보겠지만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처분을 하지 않았을 때 애플이 입을 피해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다양한 태블릿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갤럭시탭 10.1 한 기종이 판매금지 가처분을 받았다고 해서 미국 내 갤럭시탭 판매가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 이외에 ‘갤럭시탭 7.7’, ‘갤럭시탭2 7’, ‘갤럭시탭2 10.1’을 미국에서 팔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2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법원은 ‘애플 아이패드 디자인을 베낀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시켜 달라’는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26일(현지시간) 받아들였다. 삼성전자는 특허 침해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미국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 갤럭시탭 10.1은 미국에서 지난해 6월8일부터 팔기 시작한 제품이다.
루시 고 판사는 결정문에서 “소송이 끝나기 전에 삼성전자가 제품 판매를 하지 못하면 피해를 보겠지만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처분을 하지 않았을 때 애플이 입을 피해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다양한 태블릿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갤럭시탭 10.1 한 기종이 판매금지 가처분을 받았다고 해서 미국 내 갤럭시탭 판매가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 이외에 ‘갤럭시탭 7.7’, ‘갤럭시탭2 7’, ‘갤럭시탭2 10.1’을 미국에서 팔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