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스틸, 에너지 절감효과 2.5배 '高단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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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기술상 - 우수상
그동안 에너지절감 주택에서 단열재, 고성능 창에 대한 연구는 많았으나 고단열문 분야는 사각지대였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에스와이스틸이 개발한 고단열문의 열통과율은 0.6W/㎡·K급이다. 열통과율 수치는 전열의 정도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데, 수치가 적을수록 단열이 잘된다는 뜻이다. 0.6W/㎡·K는 단열문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독일기업 제품과 맞먹는 수준이다.
에스와이스틸의 고단열문의 경우 일반문에 비해 단열수준이 2.5배가량이다. 단열 소재와 보강 철판으로 인해 문짝의 열 전달 경로를 최소화해 실내 열 손실을 최소화한 것. 단열문을 사용할 경우 냉난방시 실내 온도가 일반문보다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므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에스와이스틸은 이 같은 기술력을 갖고 ‘제로에너지’ 시범주택인 삼성 그린투모로우, 대우건설 제너하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더 그린, 코오롱건설 이플러스(E+) 등의 출입문을 제작하고 있다.
에스와이스틸은 가까운 시일 내에 정부가 문에 대해서도 에너지효율등급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정영용 부사장(사진)은 “가격이 유럽에서 비슷한 성능을 가진 제품의 10%에 불과하다”며 “수입대체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수출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