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벅머리 그러그, 축구는 재미있어! 얼룩뱀 카라와 그러그는 축구를 했어요. 카라가 공을 막고, 그러그는 공을 찼어요. 발끝에 힘을 모으고 힘껏 뻥! 공은 붕 날아가 골인이 될까요?

2세~8세 아이들을 위한 신간 동화책 '그러그가 축구를 해요' '그러그의 멋진 음악회'가 출간됐다.

저자 테드 프라이어는 자신의 두 아이를 위해 그러그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1979년 그러그가 주인공이 된 첫 그림책이 출간된 이래 29권이 더 출간돼 전세계적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러그'는 숲속 소철나무 꼭대기에서 툭 떨어져 생겨난 줄무늬 건초더미 같은 캐릭터다.

이 시리즈는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스토리도 단순하지만 완벽하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아끼고 가까이하는 마음, 모험 정신 등을 볼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