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견조한 실적 지속할 것"-LIG투자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IG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대해 올 2분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4% 늘어난 1조4644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7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에 포함돼 있던 배당수익 191억원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5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세는 2차전지 수요 증가가 이끌 것"이라며 "2차전지 물량은 원형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 각형 및폴리머는 15%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반기에도 갤럭시S3의 판매 호조와 아이폰5의 출시 효과 등으로 2차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자회사인 SBL 관련 불확실성도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SBL의 보쉬 지분 인수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에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해보인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4% 늘어난 1조4644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7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에 포함돼 있던 배당수익 191억원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5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세는 2차전지 수요 증가가 이끌 것"이라며 "2차전지 물량은 원형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 각형 및폴리머는 15%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반기에도 갤럭시S3의 판매 호조와 아이폰5의 출시 효과 등으로 2차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자회사인 SBL 관련 불확실성도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SBL의 보쉬 지분 인수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에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해보인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