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유로존 우려에 동반 약세… 日 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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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유로존 재정 우려 재부각으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0포인트(0.50%) 하락한 8690.92에 오전장을 마쳤다. 유로존 재정 우려가 부각되면서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만에 장중 8700선이 무너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으로 제시된 '유로본드'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쓰이스미토모(SMBC) 프렌드 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투자전략가는 "독일의 입장 변화가 없어 EU 정상회담에서도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부동산 거품 붕괴와 정부 지원 능력 약화를 이유로 스페인 주요 은행 28곳의 신용 등급을 최대 4단계 강등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로존 회원국인 키프로스 정부의 구제금융 요청 공식발표도 유로존 재정위기의 불안감을 키웠다.
개별 종목별로는 주요 수출주가 내렸다. 도요타 자동차와 리코 등 수출관련주들이 1.5% 이상 떨어졌다. 대기업 금융주도 하락했다.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과 제일생명이 각각 0.7%, 3.9%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2213.98에, 홍콩 항셍지수는 0.12% 오른 1만8919.6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0% 하락한 7145.07을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0.17% 떨어진 1822.33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
26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0포인트(0.50%) 하락한 8690.92에 오전장을 마쳤다. 유로존 재정 우려가 부각되면서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만에 장중 8700선이 무너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으로 제시된 '유로본드'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쓰이스미토모(SMBC) 프렌드 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투자전략가는 "독일의 입장 변화가 없어 EU 정상회담에서도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부동산 거품 붕괴와 정부 지원 능력 약화를 이유로 스페인 주요 은행 28곳의 신용 등급을 최대 4단계 강등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로존 회원국인 키프로스 정부의 구제금융 요청 공식발표도 유로존 재정위기의 불안감을 키웠다.
개별 종목별로는 주요 수출주가 내렸다. 도요타 자동차와 리코 등 수출관련주들이 1.5% 이상 떨어졌다. 대기업 금융주도 하락했다.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과 제일생명이 각각 0.7%, 3.9%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2213.98에, 홍콩 항셍지수는 0.12% 오른 1만8919.6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0% 하락한 7145.07을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0.17% 떨어진 1822.33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