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개 협력사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상생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5개 협력사 대표, 지식경제부 관계자, 현대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 상생에너지 동행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대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5개월간 세종공업, 두원공조, 한일이화, 대성전기공업, 인지컨트롤스 등 5개 협력사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사업 내용은 ▲공정 및 설비별 에너지원 파악 ▲현장 실사와 측정 ▲개선 과제 도출·실행 후 에너지 저감효과 분석·검증 등 3단계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해 향후 에너지 절감사업의 성과를 모든 협력사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