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은 성형이 아니라 미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

하지만 잘못된 수술방법과 눈 모양을 추구한 경우 각종 부작용으로 고생한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원장에게 쌍거풀에 대한 진실을 들어본다.

흔히 눈성형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개개인의 성격과 외모가 모두 다르듯 눈도 마찬가지다. 눈의 크기와 피부조직, 얼굴 전체에 비례한 눈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눈에 알맞는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성형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단 한번의 수술이 마지막 수술이 될 지, 재수술의 시발점이 될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매몰법과 절개법이 있다고 하는데…

피부가 두껍거나 눈에 살이 많은 경우 매몰법보다 절개법이 좋다. 평소 쌍꺼풀 액이나 테이프로 자주 쌍꺼풀을 만든 경우라면 눈꺼풀이 처져있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피부가 심하게 처지거나 두꺼운 편이 아니라면 매몰법이 효과적이다. 눈두덩이 지방을 제거할 수 있고 풀릴 위험도 거의 없다. 매몰법은 절개법에 비해 수술 후 붓기가 적어 비교적 부담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앞트임과 쌍거풀 수술을 같이 하는 것이 좋은가?

대부분의 동양인들은 눈앞이 막혀있다고 표현할 수 있는 몽고주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럴 경우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 시술도 해주는 것이 좋다. 앞트임으로 눈의 가로길이를 길게 만들어주면 답답한 인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트임 수술과 쌍꺼풀 수술을 함께 한다면 시원하고 세련된 눈매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앞트임은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흉이 남을 수 있어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앞트임의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시술법이 있다고 들었다

기존의 앞트임의 단점을 보완한 '매직(무흉)앞트임' 시술은 수술 직후에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앞트임을 위해 절개하는 부분이 속눈썹 안쪽이기 때문에 단순히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몽고주름의 방향을 바꿔줄 수 있는 효과와 쌍꺼풀 모양까지 자연스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