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 안정적 실적·자회사 성장 주목-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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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6일 플렉스컴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베트남 자회사의 성장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플렉스컴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로, 08년 삼성전자 벤더등록 이후 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화했다"며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갤럭시 노트)에 필기인식관련 디지타이저를 초기 독점공급하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620억원(전년대비 +77.5%, 전기대비 -22.6%), 영업이익 43억원(+108.1%, -23.7%), 당기순이익 23억원(+1347%, -64.1%)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신규모델(갤럭시 S3)출시에 따른 기존모델(갤럭시노트) 수요둔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법인세 비용증가(12억원 수준)로 순이익은 64.1% 급감하겠지만 신규모델 제품이 적용돼 하반기에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베트남 생산법인을 올해 최대 휴대폰 생산기지로 확대하는 전략(2012년 1억대 이상)에 따라, FPCB 벤더업체 중 유일하게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플렉스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플렉스컴의 베트남 생산법인은 삼성전자 베트남 옌퐁공단내에 위치해 있으며 08년도에 동반 진출했다. 현재 생산능력은 FPCB 월 4만M2(월 1000만대)로, 월 매출액 100억원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SMT(자동실장), SUB PBA(모듈)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각각 월500만대 제품 양산이 가능ㅎ다. 이같은 FPCB, SMT, SUB PBA의 인라인 양산체계를 구축으로 신규 제품 개발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자회사(지분율 97.4%)의 실적은 2010년도 매출액 171억원에서 2011년 매출액 521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500억원이 예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렉스컴은 1분기 어닝서프라즈 기록 이후 주요모델 수요감소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로 지난 3월 중순 고점 이후 주가가 조정을 보였다. 그는 신규모델 적용에 따라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베트남 생산법인(지분율 97.4%) 성장에 따른 자회사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했다.
동양증권은 올해 플렉스컴의 예상실적(IFRS 개별)이 매출액 2690억원(+53.5%), 영업이익 189억원(+87.1%), 당기순이익 155억원(+124.6%)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플렉스컴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로, 08년 삼성전자 벤더등록 이후 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화했다"며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갤럭시 노트)에 필기인식관련 디지타이저를 초기 독점공급하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620억원(전년대비 +77.5%, 전기대비 -22.6%), 영업이익 43억원(+108.1%, -23.7%), 당기순이익 23억원(+1347%, -64.1%)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신규모델(갤럭시 S3)출시에 따른 기존모델(갤럭시노트) 수요둔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법인세 비용증가(12억원 수준)로 순이익은 64.1% 급감하겠지만 신규모델 제품이 적용돼 하반기에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베트남 생산법인을 올해 최대 휴대폰 생산기지로 확대하는 전략(2012년 1억대 이상)에 따라, FPCB 벤더업체 중 유일하게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플렉스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플렉스컴의 베트남 생산법인은 삼성전자 베트남 옌퐁공단내에 위치해 있으며 08년도에 동반 진출했다. 현재 생산능력은 FPCB 월 4만M2(월 1000만대)로, 월 매출액 100억원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SMT(자동실장), SUB PBA(모듈)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각각 월500만대 제품 양산이 가능ㅎ다. 이같은 FPCB, SMT, SUB PBA의 인라인 양산체계를 구축으로 신규 제품 개발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자회사(지분율 97.4%)의 실적은 2010년도 매출액 171억원에서 2011년 매출액 521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500억원이 예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렉스컴은 1분기 어닝서프라즈 기록 이후 주요모델 수요감소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로 지난 3월 중순 고점 이후 주가가 조정을 보였다. 그는 신규모델 적용에 따라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베트남 생산법인(지분율 97.4%) 성장에 따른 자회사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했다.
동양증권은 올해 플렉스컴의 예상실적(IFRS 개별)이 매출액 2690억원(+53.5%), 영업이익 189억원(+87.1%), 당기순이익 155억원(+124.6%)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