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 "울트라북, 태블릿PC 대항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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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방식·음성인식 가능…내년 3세대 신제품 출시
“내년에 나오는 ‘3세대’ 울트라북(초경량 노트북)은 태블릿PC에 적용되는 터치 방식과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동 인텔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사진)는 “가볍고 얇고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에다 모바일 작업능력까지 갖추면 울트라북은 태블릿PC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울트라북은 △인텔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14인치 미만 화면은 두께 18㎜ 이하, 14인치 이상은 두께 21㎜ 이하 △최대절전모드(S4모드)에서 7초 내 기동 등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노트북을 말한다.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5월 처음 20%를 넘어섰다. 하지만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가격이 시장점유율을 더 높이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울트라북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을 저렴하면서도 강도가 높은 강화유리 플라스틱으로 바꾸는 방안을 제조사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칩셋(프로세서) 시장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ARM홀딩스가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새로 내놓은 모바일 칩셋인 ‘메드필더’는 ARM 제품과 비교해도 전력 소모가 많지 않다”며 “후속으로 나올 칩셋은 14나노미터(㎚) 공정으로 메인 프로세서와 동일하게 생산된다”며 “칩셋 자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 능력에서도 ARM을 앞지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 대비 30% 성장을 올해 목표로 잡고 있다”며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PC 매출 성적이 30% 정도 성장하게 돕는 것이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동 인텔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사진)는 “가볍고 얇고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에다 모바일 작업능력까지 갖추면 울트라북은 태블릿PC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울트라북은 △인텔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14인치 미만 화면은 두께 18㎜ 이하, 14인치 이상은 두께 21㎜ 이하 △최대절전모드(S4모드)에서 7초 내 기동 등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노트북을 말한다.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5월 처음 20%를 넘어섰다. 하지만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가격이 시장점유율을 더 높이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울트라북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을 저렴하면서도 강도가 높은 강화유리 플라스틱으로 바꾸는 방안을 제조사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칩셋(프로세서) 시장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ARM홀딩스가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새로 내놓은 모바일 칩셋인 ‘메드필더’는 ARM 제품과 비교해도 전력 소모가 많지 않다”며 “후속으로 나올 칩셋은 14나노미터(㎚) 공정으로 메인 프로세서와 동일하게 생산된다”며 “칩셋 자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 능력에서도 ARM을 앞지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 대비 30% 성장을 올해 목표로 잡고 있다”며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PC 매출 성적이 30% 정도 성장하게 돕는 것이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