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션 최대주주 권현진 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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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모션 : 초록뱀미디어·캠시스 母회사 >
▶마켓인사이트 6월25일 오후 6시12분 보도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와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인 캠시스를 자회사로 둔 코스닥 상장사 에이모션의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에이모션은 고현석 대표 보유 주식 148만4763주와 신주인수권 191만746주 등 총 339만5509주를 권현진 에이모션 비상임이사(공평저축은행 대표)에게 전량 넘기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고 대표가 매각하기로 한 지분은 전체의 11.98%다. 신주인수권을 포함한 지분은 전체의 23.73%에 해당한다.
권 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고 대표로부터 해당 지분을 8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에이모션 지분 2.13%를 보유하고 있던 권 이사의 지분은 14.11%로 늘어나게 됐다. 신주인수권을 포함할 경우 최대 36.88%(우호지분 포함)에 이르게 된다. 대주주 변경 절차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때 마무리된다.
정문위 에이모션 부사장은 “권 이사는 고 대표의 대학(단국대 회계학과) 동창으로 2008년 에이모션 인수 때부터 함께한 사업 동지”라며 “회사 입장에선 대주주가 고 대표와 권 이사 2명에서 권 이사 1명으로 단순화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 이글’이란 브랜드로 자전거를 생산하고 있는 에이모션은 초록뱀미디어 22.91%, 캠시스 16.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