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5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 3세대(G) 모델을 출시하고 이날 오전 8시 1,2호 가입자 개통 행사를 열었다.

1호 가입의 행운은 지난 12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 53초 만에 예약을 신청한 이상권씨(28세, 남)에게 돌아갔다.

이씨는 "갤럭시S 호핀을 사용하던 중 최신 모델 갤럭시S3로 보상판매를 통해 바꾸게 됐다"며 "T 스토어에서 구입한 앱을 새 폰에서도 추가 비용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통신사와 제조사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2호 가입자 조강호씨(25세, 남)는 "끊김없는 안정적인 품질로 데이터 무제한과 최신 스마트폰을 동시에 이용하고 싶어 SK텔레콤 갤럭시S3를 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1호·2호 가입자에게는 올인원5만4000원 요금제 1년 무료이용권과 음악포털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무료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갤럭시S3 3G모델은 이날 SK텔레콤 전국 2700여개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90만4200원이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신규가입자 중 30% 정도가 여전히 3G스마트폰을 찾고 있어 최고사양 3G단말기 출시를 통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며 "2G부터 4G까지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