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中 조선산업 구조조정 수혜 기대-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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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5일 조선업종에 대해 중국 조선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 차선호주로는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조선산업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는 한국 중형 상장 3개사가 될 것"이라며 "이미 한국업체의 시장점유율(M/S)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조선사들은 국영 및 엘리트 민영을 제외하고는 수주잔량이 사실상 1년 미만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국영 및 엘리트를 제외한 기타 민영의 경우 2011년 인도 100 대비 올해 76대로, 내년은 35에 불과해 사실상 수주잔량이 1년 미만으로 폐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중국 조선사 5곳 중 1곳은 수주가 없었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부족한 발주물량에서 한국의 해외자회사(수빅, STX대련)는 이들보다 더 낮은 선가를 제시하고 있어 중국 업체에는 더 큰 압박이 되고 있다"며 "해외 선주들은 충분히 낮아진 선가에서 고품질의 선박을 제작할 수 있는 한국 중소형 탑티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조선산업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는 한국 중형 상장 3개사가 될 것"이라며 "이미 한국업체의 시장점유율(M/S)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조선사들은 국영 및 엘리트 민영을 제외하고는 수주잔량이 사실상 1년 미만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국영 및 엘리트를 제외한 기타 민영의 경우 2011년 인도 100 대비 올해 76대로, 내년은 35에 불과해 사실상 수주잔량이 1년 미만으로 폐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중국 조선사 5곳 중 1곳은 수주가 없었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부족한 발주물량에서 한국의 해외자회사(수빅, STX대련)는 이들보다 더 낮은 선가를 제시하고 있어 중국 업체에는 더 큰 압박이 되고 있다"며 "해외 선주들은 충분히 낮아진 선가에서 고품질의 선박을 제작할 수 있는 한국 중소형 탑티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