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올해 7월까지가 제품시황의 최저점(Rock Bottom)이라며 이후 점증적 회복을 기대했다. 최선호주로는 LG화학금호석유, 호남석유를 꼽았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2분기말~7월이 석유화학 제품시황 사이클의 최저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품시황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지 않고 점증적 회복이 될 수 있는 직전 단계라는 설명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최근 제품시황은 수요부진과 유가상승으로 제조마진이 급락하는 최악의 국면에서, 수요는 부진하지만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제조마진은 전 분기 대비 다소 개선되는 국면으로 이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중국 화학제품 내수가격이 국제 수입가격 대비 낮기 때문에 수입감소와 중국 내 재고조정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9년 가전하향, 2010년 이구환신 정책처럼 최근 중국 에너지절약 가전 보조금 정책 과거 사례를 볼 때 수요회복에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제품시황이 최저점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LCD글라스의 4분기 매출성장이 기대되는 LG화학, 증설효과가 3분기 이후 본격화될 호남석유와 금호석유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