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저우 9호, 우주정거장 '톈궁 1호'와 수동 도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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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관제소 통제 없이 조작
중국이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9호와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의 수동 조작 도킹에 성공했다.
신화통신은 24일 선저우 9호가 이날 오전 11시12분(현지시간) 톈궁 1호에서 분리, 400m가량 떨어졌다가 낮 12시42분쯤 다시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선저우 9호에 탑승한 우주인 류왕(劉旺)이 직접 조종간을 잡고 징하이펑(景海鵬)과 류양(劉洋·여)이 옆에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동 도킹에 성공한 3명의 우주인들은 톈궁 1호에서 나머지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수동 조작 도킹은 지상 관제소가 통제하는 자동 비행 방식 도킹과는 다르다. 지상과 연결이 끊기는 등 비상사태 때 이용하는 도킹 방법이다. 선저우 9호와 톈궁 1호는 지난 18일 자동 비행 방식으로 도킹에 성공했다.
신화통신은 “수동 조작 도킹 성공으로 우주인과 화물을 우주정거장에 보내는 기술을 확보해 중국은 우주정거장 시대로 성큼 다가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은 2003년 첫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5호를 쏘아올린 데 이어 2008년 발사한 선저우 7호로 우주유영에 성공하는 등 지난 10년간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내년 톈궁 1호가 수명을 다하면 업그레이드 모델인 톈궁 2호와 3호를 차례로 발사할 계획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신화통신은 24일 선저우 9호가 이날 오전 11시12분(현지시간) 톈궁 1호에서 분리, 400m가량 떨어졌다가 낮 12시42분쯤 다시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선저우 9호에 탑승한 우주인 류왕(劉旺)이 직접 조종간을 잡고 징하이펑(景海鵬)과 류양(劉洋·여)이 옆에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동 도킹에 성공한 3명의 우주인들은 톈궁 1호에서 나머지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수동 조작 도킹은 지상 관제소가 통제하는 자동 비행 방식 도킹과는 다르다. 지상과 연결이 끊기는 등 비상사태 때 이용하는 도킹 방법이다. 선저우 9호와 톈궁 1호는 지난 18일 자동 비행 방식으로 도킹에 성공했다.
신화통신은 “수동 조작 도킹 성공으로 우주인과 화물을 우주정거장에 보내는 기술을 확보해 중국은 우주정거장 시대로 성큼 다가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은 2003년 첫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5호를 쏘아올린 데 이어 2008년 발사한 선저우 7호로 우주유영에 성공하는 등 지난 10년간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내년 톈궁 1호가 수명을 다하면 업그레이드 모델인 톈궁 2호와 3호를 차례로 발사할 계획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