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명동성당에서 제14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사진)의 착좌(着座) 미사를 봉헌한다.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대사와 전임 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 천주교 주교단과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미사를 공동 집전한다.염 대주교의 미사 강론 후에는 교구 사제단이 새 교구장에게 존경과 순명을 서약하는 순서가 이어진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서울대교구장은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기 때문에 남북통일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는 6월25일을 착좌미사 날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