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텍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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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2일 하이텍팜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2분기에는 전년 동기 수준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분기 하이텍팜은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8.7% 감소했다.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매출 감소 요인으로 무균 이미페넴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6.2%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유럽 경기 영향으로 고가의 주사용 항생제인 카바페넴계 제품인 이미페넴의 처방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텍팜은 지난해 매출액 693억원 중 649억원이 수출로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다.
하지만 올 2분기에는 지난해 매출액 수준인 209억원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까지 수주 현황을 보면 카바페넴계 무균이미페넴이 230억원, 세파로스포린계 무균세프트리악손이 36억원으로 약 2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8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1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인 209억원 수준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12월 고순도 주사제용 항생제 카바페넴계의 제조공장과 이미페넴 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 진출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그는 "승인을 받아도 초기에는 큰 규모의 매출 신장은 어렵다"며 "의약품 시장이 보수적이라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이미페켐은 세파계 항생제보다 높은 가격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카바페넴계 항생제는 하이텍팜을 비롯해 원 개발자인 MSD, 중외제약, 인도의 Ranbazy 등이 독과점 형태로 경쟁하고 있다.
2013년에는 충주 첨단산업단지내 무균 합성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cGMP기준으로 미국 FDA 규정에 적합한 생산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카바페넴계 항생제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것. 하이텍팜은 또 2013년 특허가 만료되는 에르타페넴도 개발 중에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지난 1분기 하이텍팜은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8.7% 감소했다.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매출 감소 요인으로 무균 이미페넴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6.2%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유럽 경기 영향으로 고가의 주사용 항생제인 카바페넴계 제품인 이미페넴의 처방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텍팜은 지난해 매출액 693억원 중 649억원이 수출로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다.
하지만 올 2분기에는 지난해 매출액 수준인 209억원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까지 수주 현황을 보면 카바페넴계 무균이미페넴이 230억원, 세파로스포린계 무균세프트리악손이 36억원으로 약 2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8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1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인 209억원 수준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12월 고순도 주사제용 항생제 카바페넴계의 제조공장과 이미페넴 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 진출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그는 "승인을 받아도 초기에는 큰 규모의 매출 신장은 어렵다"며 "의약품 시장이 보수적이라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이미페켐은 세파계 항생제보다 높은 가격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카바페넴계 항생제는 하이텍팜을 비롯해 원 개발자인 MSD, 중외제약, 인도의 Ranbazy 등이 독과점 형태로 경쟁하고 있다.
2013년에는 충주 첨단산업단지내 무균 합성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cGMP기준으로 미국 FDA 규정에 적합한 생산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카바페넴계 항생제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것. 하이텍팜은 또 2013년 특허가 만료되는 에르타페넴도 개발 중에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