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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증시, 경기부진 우려에 '흔들'…뉴욕증시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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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증시, 경기부진 우려에 '흔들'…뉴욕증시 2%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세계 경기부진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는 FTSE 100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0.99% 떨어진 5566.3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7% 하락한 6,34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도 CAC 40 지수가 0.39% 하락한 3,114.22를 기록했다.

    스페인(-0.33%), 포르투갈(-0.37%), 벨기에(-0.43%), 스위스(-0.10%), 덴마크(-0.20%). 오스트리아(-1.22%) 등 다른 주요국 증시도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종료될 예정이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지만 보다 공격적인 부양책을 기대했던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4주 평균으로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뉴욕증시도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유럽에 대한 우려, 골드만삭스의 경고 등 악재가 겹쳐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50.82포인트(1.96%) 떨어진 1만257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0.18포인트(2.23%) 내려간 1325.5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1.36포인트(2.44%) 하락한 2859.09를 각각 기록했다.

    고용 등의 지표가 좋지 않았고 미국 유럽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모두 좋지 않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까지 고조됐다.

    장 후반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5개 글로벌 은행의 신용등급을 곧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낙폭은 커졌고 금융주들의 하락폭도 컸다.

    영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마르키트가 조사한 미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월에 52.9를 기록해 전월의 53.9보다 떨어졌다. 최근 4개월 새 가장 부진한 수준이었다.

    미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도 악화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제조업지수는 -16.6이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0은 물론 전월의 -5.8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HSBC가 발표한 중국의 6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1로 전월의 48.4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중국의 PMI는 8개월째 기준치인 50을 밑돌아 제조업의 위축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각종 경제 지표를 분석하면서 시장은 조만간 악화하고 있는 성장 전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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