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핸드백 사업부를 런칭하며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상승 동력)을 확보했다는 증권업계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6분 현재 로만손은 전날 대비 205원(4.57%) 오른 4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로만손은 쥬얼리 사업부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신규 성장동력으로 핸드백 사업부를 런칭했다"며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제이에스티나 브랜드를 활용함으로써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뤘다"고 진단했다.

핸드백 사업부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접어들면서 로만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8% 증가한 1245억원, 영업이익은 107.0% 늘어난 129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핸드백 사업 초기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2012년과 2013년 순익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 6.6배, 4.4배에 각각 거래되고 있는 현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