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0일 그리스 연정구성 협상타결,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기대로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64% 상승한 5622.2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30 지수도 각각 0.28%, 0.45% 뛰었다.

영국 증시는 그리스 연정협상 타결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과 영란은행 통화회의 의사록 호재에 힘입어 다른 증시보다 많이 올랐다. 이번 달 통화회의에서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를 포함해 부양 확대 목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에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2.13%), 스페인(1.53%), 포르투갈(1.36%), 그리스(0.48%) 등도 동반 상승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