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부진에 제조업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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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제조업 PMI, 7개월래 최저
중국 제조업이 수출 부진으로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일 HSBC가 발표한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1로 전월의 48.4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7개월 만의 최저치이자 8개월째 경기수축을 의미하는 50 이하에 머물렀다.
6월 PMI가 또다시 하락한 것은 수출지수와 가격지수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출지수는 45.9를 기록,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입·산출 가격지수도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취훙빈(屈宏斌) HSBC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변수가 여전히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향후 수개월간 수출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할 6월 제조업 PMI도 전월의 50.4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국가통계국이 대기업, HSBC가 중견기업 위주의 PMI를 각각 발표하고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21일 HSBC가 발표한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1로 전월의 48.4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7개월 만의 최저치이자 8개월째 경기수축을 의미하는 50 이하에 머물렀다.
6월 PMI가 또다시 하락한 것은 수출지수와 가격지수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출지수는 45.9를 기록,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입·산출 가격지수도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취훙빈(屈宏斌) HSBC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변수가 여전히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향후 수개월간 수출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할 6월 제조업 PMI도 전월의 50.4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국가통계국이 대기업, HSBC가 중견기업 위주의 PMI를 각각 발표하고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