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호 태풍 피해 잇따라 ‘1명 사망, 50여명 부상’ 5호 태풍 ‘탈림’도 접근 중
[김희정 기자] 4호 태풍 ‘구촐(GUCHOL)’이 일본 열도에 상륙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제 4호 태풍 구촐은 중심기압 970hPa으로 시속 58km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 했다. 기상청은 19일 저녁 무렵 일본 오사카 부근에 상륙한 후, 20일 강풍과 함께 폭우를 뿌리며 빠른 속도로 북동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에는 1시간에 10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으며,
시즈오카현에서는 자동차 운전이 힘들 정도인 최대 순간풍속 34미터의 강풍이 관측됐다.
이 강풍은 임시 주택을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전국에서 50여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日 4호 태풍 피해 잇따라 ‘1명 사망, 50여명 부상’ 5호 태풍 ‘탈림’도 접근 중
더불어 제5호 태풍 ‘탈림(TALIM)’도 시속 14km의 속도로 동진 중이며, 22일 9시경 서귀포 남동쪽 약 370 km 해상까지 근접한 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21~22일에 남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겠고, 제주도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제4호와 제5호 태풍이 연이어 일본열도를 향해 이동하는 원인으로 평년에 비해 북태평양고기압이 느리게 확장하면서 지향류가 일본 열도를 따라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출처: 기상청(위), KBS 방송 캡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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