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0일 장초반 코스피지수가 1900선 위로 뛰어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0.76% 오른 1906.18을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진행되면서 추가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란 시장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5월 미국 신규주택 착공건수(70만8000가구)와 4월 구인건수(32만5000건) 모두 전월 대비 각각 4.8%와 342만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개장 직후부터 94억원과 66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고, 개인만 5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다. 시총 규모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6% 상승한 1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강보합세다.

포스코는 0.40% 오른 3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SK하이닉스 등도 대형주(株)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