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골프존에 대해 시장 우려와 달리 2분기 실적이 탄탄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골프존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744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17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시장의 우려를 잠재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제품 비전 판매에 대한 높아진 기대치를 4월, 5월 하회하면서 골프 시뮬레이터(GS)판매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제품 수요쪽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골프존 하드웨어 매출액도 시장의 우려와 달리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제품 제품 믹스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신제품 교체 매출액 발생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사업도 순항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골프존 소프트웨어 사업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 시키고 있다"면서 "라운딩은 전년대비 13% 성장이 예상되고 유료율은 83%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만약 7월부터 유료 서비스 예정인 캐디 서비스 이용률이 10% 이상 나온다면 의미있는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한 구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