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대표 김낙회·왼쪽)은 ‘2012 칸 국제광고제’ 첫 시상식이 열린 지난 18일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과 이마트 써니세일 캠페인 등으로 금상 3개와 동상 3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의 눈’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시한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은 프로모&액티베이션 부문(제품이나 서비스가 빠르게 활성되도록 한 캠페인을 선정하는 부문)에서 금상 2개를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그림자를 이용해 QR코드 마케팅을 한 이마트 써니세일 캠페인은 다이렉트부문(소비자의 직접적 구매·관심을 유발한 캠페인을 선정하는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동상 1개를 수상했다.

한 편의 작품으로 복수 수상한 것은 중복 출품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제일기획은 올해 17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18~19일 이틀간 25회의 본선 진출을 했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은 “작년에는 제일기획이 대상을 수상했는데 세계 광고업계에서도 이제 한류가 대세인 것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김성종 동남아법인장(상무)과 걸그룹 2NE1이 연사로 나서 ‘디지털 한류마케팅’을 주제로 5년 연속 세미나를 펼치기도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