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I그룹 "한국에 연내 1호 모기지뱅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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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 요시타카 회장
“올해 중 한국에 제1호 모기지뱅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회장(사진)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SBI모기지 자회사를 설립해 한국 장기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BI모기지는 주택담보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일본 최대 모기지뱅크다. 모기지뱅크는 시중은행과 달리 예금을 받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채권(MBS)을 증권화해 자금을 조달한다. 일본 종합금융회사 SBI홀딩스의 기타오 회장은 계열사인 SBI모기지의 정기 주주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에는 순수한 의미의 모기지뱅크가 없다”며 “일본 최초의 모기지뱅크로서 한국시장에 제1호 모기지뱅크를 연내 출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타오 회장은 “현재 법적 검토는 모두 끝마친 상태로 인가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SBI모기지의 주력상품으론 일본주택금융지원기구(JHF) 지원을 받아 35년간 연 2%대 낮은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FLAT35’가 있다. SBI모기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조해 비슷한 개념의 고정금리 대출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투자자들이 우려하는 ‘해외기업 디스카운트’에 대해선 “중국 기업의 회계부정으로 인해 SBI모기지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며 “SBI모기지는 한국의 법제도를 철저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기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회장(사진)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SBI모기지 자회사를 설립해 한국 장기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BI모기지는 주택담보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일본 최대 모기지뱅크다. 모기지뱅크는 시중은행과 달리 예금을 받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채권(MBS)을 증권화해 자금을 조달한다. 일본 종합금융회사 SBI홀딩스의 기타오 회장은 계열사인 SBI모기지의 정기 주주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에는 순수한 의미의 모기지뱅크가 없다”며 “일본 최초의 모기지뱅크로서 한국시장에 제1호 모기지뱅크를 연내 출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타오 회장은 “현재 법적 검토는 모두 끝마친 상태로 인가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SBI모기지의 주력상품으론 일본주택금융지원기구(JHF) 지원을 받아 35년간 연 2%대 낮은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FLAT35’가 있다. SBI모기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조해 비슷한 개념의 고정금리 대출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투자자들이 우려하는 ‘해외기업 디스카운트’에 대해선 “중국 기업의 회계부정으로 인해 SBI모기지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며 “SBI모기지는 한국의 법제도를 철저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