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협의회가 현 KPGA 집행부의 총사퇴를 요구했다.

선수협 임원 일동은 지난 12일자로 “회장 선출 절차도 제대로 모른 채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추대함으로써 법원으로부터 회장직무정지가처분이라는 공개적인 망신을 자초한 현 집행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총 사퇴하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회원들에게 돌린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들은 또 “정관에 정해놓은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따르는 재선거를 하라”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회 소집 거부 등을 포함한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