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쎄라 성형술, 초음파 다리미로 얼굴 주름 편다?
[김지일 기자] 평균연령 100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젊고 건강하게 남은 인생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주름 개선 치료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주름을 없애는 성형’이라고 하면 피부를 당기고 남은 피부는 잘라내는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트)을 먼저 떠올렸다. 물론 안면거상술은 여전히 가장 확실하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주름개선 수술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주름개선 방법이 개발되면서 방법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도 달라지고 있다. 비교적 간단하고 부담이 없는 방법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절개를 한다고 해도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을 택하는 사람도 있다.

피부 깊은 층까지 초음파 전달, 근본원인 해결
각각의 방법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수술적인 방법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효과가 확실하고 오래 지속된다. 반면 방법이 간단해 질수록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하거나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다.

한 예로 보톡스나 필러는 주사로 간단하게 주름을 없애줄 수 있지만 효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짧다. 레이저 시술의 경우 여러 차례의 시술이 필요하며 효과도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나타난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주름개선 효과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방법들의 장점만을 택해 개선한 방법들도 개발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Ulthera) 성형술이다. 고강도 초음파를 피부 깊은 곳, 주름의 원인인 SMAS층에 집중시키며 열을 전달, 피부조직의 안쪽부터 수축, 응고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원리다. 주름의 원인인 피부층(SMAS)은 초음파 영상장치를 통해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장기간에 걸친 피부탄력 개선 효과
초음파로 열이 전달된 부위에서는 장기간에 걸쳐 피부 구성물질인 엘라스틴과 콜라겐의 재생반응이 일어난다. 주름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피부 전반에 걸쳐 탄력이나 피부톤이 개선되는 것. 피부를 수축시켜 실제로 당겨주는 효과가 있어 ‘비수술적 안면거상술’이라고도 불린다.

시술 시간은 시술 시간은 30분 이내로 짧고 1회 시술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레이저 치료법과는 달리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손상이 없어 화장이나 세안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시술 직후 붉은 기나 부기가 약간 생길 수는 있으나 수 시간 내에 사라진다. 눈꺼풀 처짐 같은 수술적인 방법으로만 치료할 수 있었던 증상을 수술 없이 개선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울쎄라는 얼굴 전체는 물론 목이나 볼 등 특정부위의 주름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다”라며 “눈에 띄는 효과는 콜라겐 재생이 시작되는 1개월~3개월 정도 후부터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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