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비아, 65세 이상 고령층에 저혈당 적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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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의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사진)’가 60대 이상 고령 당뇨환자들에게서 저혈당이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는 최근 미국당뇨학회 72차 연례학술대회에서 65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누비아를 치료한 결과, 설포닐우레아 치료환자와 비교할 때 저혈당이 적게 발생했다는 통합분석 내용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하루 1회 자누비아 100mg과 설포닐우레아의 당화혈색소, 공복 혈당, 체중의 기저치로부터의 변화 및 저혈당 증상을 1회 이상 경험한 환자 비율을 비교분석한 결과다.
저혈당은 고령 환자에서 더 문제가 될 수 있고, 고령 환자에서는 저혈당 증상 인지 능력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신경 과민이나 불안, 떨림, 발한, 피로, 혼동, 허기, 현기증이 저혈당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머크연구소의 당뇨 및 내분비 사업부 부사장이자 책임자인 배리 J 골드슈타인 박사는 “고령 당뇨환자 치료에서는 저혈당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저혈당으로 인해 현기증과 사고가 발생하거나 넘어질 수 있는 만큼 고령 환자에 대한 치료 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2600만명(인구의 8.3%)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당뇨병으로 진단된 사례의 90~95%가 제2형 당뇨병이다. 미국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1090만명은 65세 이상이다.
한편 자누비아는 1일 1회 복용하는 선택적인 DPP-4 억제제로, 혈당 조절을 돕는 인크레틴 시스템이라고 하는 체내 시스템의 일부인 활성 GLP-1 호르몬과 GIP 호르몬을 증가시킨다. 자누비아는 DPP-4 효소를 24시간 동안 억제한다. DPP-4 억제제 계열 경구제로는 최초로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현재까지 107개국 이상에서 승인받았고, 전 세계적으로 4250만건 이상 처방됐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한국MSD는 최근 미국당뇨학회 72차 연례학술대회에서 65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누비아를 치료한 결과, 설포닐우레아 치료환자와 비교할 때 저혈당이 적게 발생했다는 통합분석 내용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하루 1회 자누비아 100mg과 설포닐우레아의 당화혈색소, 공복 혈당, 체중의 기저치로부터의 변화 및 저혈당 증상을 1회 이상 경험한 환자 비율을 비교분석한 결과다.
저혈당은 고령 환자에서 더 문제가 될 수 있고, 고령 환자에서는 저혈당 증상 인지 능력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신경 과민이나 불안, 떨림, 발한, 피로, 혼동, 허기, 현기증이 저혈당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머크연구소의 당뇨 및 내분비 사업부 부사장이자 책임자인 배리 J 골드슈타인 박사는 “고령 당뇨환자 치료에서는 저혈당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저혈당으로 인해 현기증과 사고가 발생하거나 넘어질 수 있는 만큼 고령 환자에 대한 치료 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2600만명(인구의 8.3%)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당뇨병으로 진단된 사례의 90~95%가 제2형 당뇨병이다. 미국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1090만명은 65세 이상이다.
한편 자누비아는 1일 1회 복용하는 선택적인 DPP-4 억제제로, 혈당 조절을 돕는 인크레틴 시스템이라고 하는 체내 시스템의 일부인 활성 GLP-1 호르몬과 GIP 호르몬을 증가시킨다. 자누비아는 DPP-4 효소를 24시간 동안 억제한다. DPP-4 억제제 계열 경구제로는 최초로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현재까지 107개국 이상에서 승인받았고, 전 세계적으로 4250만건 이상 처방됐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