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스페인 국채 금리 상승에 '약세'

입력2012.06.19 09:13 수정2012.06.19 09:13

스페인 국채 금리 상승에 유럽 재정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지수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70포인트(0.67%) 내린 252.30을 기록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신민당 승리 소식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한 때 7.22%를 기록해 유로존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6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29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은 209계약, 개인은 14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03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전체 프로그램은 12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는 1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3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간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 대비 1768계약 늘어난 8만2405계약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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