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수익모델 발견기업 '주목'-대우

대우증권은 19일 게임에 이어 광고, 콘텐츠 등 또 다른 모바일 로또에 주목에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었고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카카오톡’ 등 모바일 서비스 기업들이 연일 이슈를 만들고 있다"며 "게임빌, 컴투스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 중인 모바일게임 기업들이나 ‘라인’ 서비스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NH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50% 수준을 막 넘어서서 100%를 향해 한발 다가설 하반기에는 모바일 인터넷에서 수익모델이라는 금광을 발견한 기업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고 해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JCE의 ‘룰더스카이’, 게임빌의 ‘에어펭귄과 카툰워즈’, 컴투스의 ‘타이니팜’ 등 모바일 대박 게임이 하나씩 둘씩 나오고 있다.

사람들은 모바일로 정보(뉴스, 검색)를 찾거나 타인들과 커뮤케이션(메일, 메신저)하거나 놀거리(엔터테인먼트, 동영상, 음악, 게임 등)를 즐기기 위해서 접속한다.

그는 하반기에는 모바일 신규 매출액에 기인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거나 최소한 2013년에는 기록할 것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는 광고나 콘텐츠 기업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정보검색 목적의 모바일 트래픽을 과점하고 ‘라인’을 통한 해외매출액 발생이 기대되는 NHN(목표주가 34만원)을 모바일광고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1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게임빌(목표주가 기존 10만5000원→ 11만8000원으로 상향)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컴투스(목표주가 기존 3만6000원→ 5만5000원으로 상향)가 모바일게임 최선호주다.

또 하반기 일본 시장에서 로열티 매출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드라마사업 진출로 애플TV 수혜가 기대되는 에스엠(목표주가 5만7400원)을 모마일콘텐츠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