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폭동 촉발' 로드니 킹, 집 수영장서 숨진채 발견
1991년 3월3일 밤 킹은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가다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났다. 경찰이 추격해오자 차를 멈추고 내렸지만, 경찰관들은 그를 무자비하게 구타했다. 마침 인근 주민이 촬영한 이 장면은 TV를 통해 방영돼 흑인 사회의 분노를 샀다. 이듬해인 1992년 4월29일 백인으로만 구성된 배심원단은 킹을 구타한 백인 경찰관들에게 무죄를 평결했고, 로스앤젤레스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켜 50명 이상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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