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총선 투표 결과 긴축정책 이행을 공약한 신민주당이 제1당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됐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치뤄진 그리스 재총선 투표 결과 82.5% 전국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신민당이 총 300석 중 30%인 13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급진좌파연합(시리자)는 26.6%를 득표해 71석을 차지했으며, 사회당(PASOK)은 12.5% 득표율로 33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민당은 제1당을 차지해 거국 내각 구성을 제안했던 사회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