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株, 단가 인하 우려…노키아 신용등급↓-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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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스마트폰 부품주들에 대해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 단가 인하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5일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인 Ba1(정크)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노키아의 영업이익률은 2003년 17%에서 10년 만에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휴대전화 업계의 지속되는 구조조정은 스마트폰 시장이 과거 피쳐폰(일반 휴대전화) 시장과 달리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키아의 신용등급 강등 사태 뿐 아니라 업계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캐나다의 림(RIM) 역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토롤라가 인터넷검색업체인 구글에 인수됐다.
송 연구원은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6억 3000만대로 전년대비 30% 성장할 전망이지만 지난해 55% 증가율에 비하면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업체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전반적인 부품 업체들의 하반기 단가 인하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5일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인 Ba1(정크)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노키아의 영업이익률은 2003년 17%에서 10년 만에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휴대전화 업계의 지속되는 구조조정은 스마트폰 시장이 과거 피쳐폰(일반 휴대전화) 시장과 달리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키아의 신용등급 강등 사태 뿐 아니라 업계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캐나다의 림(RIM) 역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토롤라가 인터넷검색업체인 구글에 인수됐다.
송 연구원은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6억 3000만대로 전년대비 30% 성장할 전망이지만 지난해 55% 증가율에 비하면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업체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전반적인 부품 업체들의 하반기 단가 인하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