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혁신형 기업에 문 활짝 코스닥…미래 성장가능 우수벤처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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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세계 신시장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우수 벤처기업 유치다. 벤처기업은 그간 창의적 기술 개발에 주력해 국내 산업 전반의 기술 기반 강화와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대기업이 손대지 못하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기술산업 분야에 집중했고, 신규 고용도 많이 창출했다.
하지만 2000년대 초 정보기술(IT) 버블 붕괴와 최근의 글로벌 금융·재정위기 속에 벤처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투자 위축으로 벤처기업의 창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벤처기업 수도 2005년 61개에서 지난해엔 41개로 감소했다.
답보 상태인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과 성장성 있는 벤처기업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거래소는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바이오 녹색산업 등 신성장 동력에 속한 기업에 한해 상장 특례 조항을 적용하고 나선 것이다.
제도 개선의 주된 취지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혁신형 기업 지원이다. 시장에서 자금 조달의 기회가 주어지면 우수 벤처기업이 성장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악용해 성장성 없는 소위 ‘무늬만 신성장동력 기업’이 무분별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것은 아니다. 기업공개(IPO)를 주선하는 증권사들도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해 IPO 대상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인작업을 거쳐야 한다.
코스닥시장은 젊은 세대들이 기술과 도전정신으로 성공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을 갖게 하고, 제2의 NHN 다음 엔씨소프트 등 벤처 성공 스토리를 꾸준히 배출하는 토대가 돼야 한다.
따라서 거래소는 신성장 기업에 대해 기업 미래에 중점을 둔 심사로 가능성 있는 기업이 더 많이 상장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방침이다.
서종남 <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심사부장 >
하지만 2000년대 초 정보기술(IT) 버블 붕괴와 최근의 글로벌 금융·재정위기 속에 벤처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투자 위축으로 벤처기업의 창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벤처기업 수도 2005년 61개에서 지난해엔 41개로 감소했다.
답보 상태인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과 성장성 있는 벤처기업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거래소는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바이오 녹색산업 등 신성장 동력에 속한 기업에 한해 상장 특례 조항을 적용하고 나선 것이다.
제도 개선의 주된 취지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혁신형 기업 지원이다. 시장에서 자금 조달의 기회가 주어지면 우수 벤처기업이 성장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악용해 성장성 없는 소위 ‘무늬만 신성장동력 기업’이 무분별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것은 아니다. 기업공개(IPO)를 주선하는 증권사들도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해 IPO 대상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인작업을 거쳐야 한다.
코스닥시장은 젊은 세대들이 기술과 도전정신으로 성공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을 갖게 하고, 제2의 NHN 다음 엔씨소프트 등 벤처 성공 스토리를 꾸준히 배출하는 토대가 돼야 한다.
따라서 거래소는 신성장 기업에 대해 기업 미래에 중점을 둔 심사로 가능성 있는 기업이 더 많이 상장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방침이다.
서종남 <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심사부장 >